[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이번달 미국의 주택시장지수가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간)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7월 주택시장지수가 5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수치인 49와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인 50을 웃도는 것으로 6개월만에 최고치다.
이날 발표된 지수는 5개월동안 50 이하를 기록한 끝에 반등에 성공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단독주택 판매 기대지수가 6포인트 오른 64를 기록했고 현재 시장에 대한 평가는 4포인트 오른 57을 기록했다.
데이비드 크로우 NAH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 시장이 개선되면서 주택 시장에도 훈풍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시장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건설업계 체감 경기가 양호한 것이고, 밑돌면 부진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美 주택시장지수 추이(자료=inves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