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환자 천만시대..두피케어 시장 '급성장'

입력 : 2014-07-17 오후 5:13:14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최근 탈모환자가 급증하면서 두피케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단백질을 파괴해 모발을 손상시키는 것은 물론 심한 경우 탈모를 유발시켜 두피관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자외선 뿐 아니라 각종 공해 및 스트레스 등의 내외부적인 요인으로 2030세대 젊은층에서도 탈모가 급증하면서 두피케어 시장이 주목 받고 있다.
 
과도한 업무량과 스트레스로 천만 탈모인 시대를 맞이하면서 셀프 두피케어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두피도 얼굴과 마찬가지로 피부이기 때문에 여름철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특히 예민해지기 쉬운 여름철 두피는 무엇보다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두피 전문가에게 관리 받는 것과 같이 집에서도 손쉽게 두피 관리 할 수 있는 아이템이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업체들 간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명 스타들의 헤어케어를 담당한 '파라팜' 정현정 원장과 애경의 헤어 노하우가 집약된 헤어 전문 브랜드 '에스따르'가 이번달 공식 론칭했다. 탈모와 양모 개선에 효과적인 기능성 제품 '에스따르 바이 파라팜 스칼프 에너지 샴푸'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에스따르 바이 파라팜 스칼프 에너지 샴푸'는 모근 강화, 정수리 부분 볼륨 케어까지 할 수 있는 제품으로 2030 세대를 비롯해 중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모두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르네휘테르에서 출시한 '콤플렉스5'는 두피와 모발관리의 기초인 스케일링 전용 제품이다. 오일 타입으로 샴푸 전 마른 두피에 사용하는 제품이으로 묵은 각질을 제거하고 두피표면과 모공을 청결하게 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다음 단계에서 사용하는 샴푸나 트리트먼트 제품의 효과도 증진시켜 준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르네휘테르에서 출시한 '아스테라 노린스 수딩 세럼'은 자외선에 노출돼 달아오른 두피에 즉각적인 보습 및 쿨링효과를 주는 수딩 세럼이다.
 
페퍼민트와 유칼립투스로 구성된 콜드 에센셜 오일과 멘톨 성분이 두피를 시원하게 달래주고 상쾌한 청량감을 오래 지속 시켜준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 또한 헹궈내지 않아도 되는 노린스 타입으로 사용이 간편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새 탈모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탈모치료 뿐 아니라 사전 예방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두피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향후 두피케어 시장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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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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