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 제조업 경기 확장세가 직전월에 비해 가팔라졌다.
17일(현지시간) 미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은 7월 제조업지수가 23.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17.8은 물론 월가가 예상한 16.5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지난 2011년 3월 이후 최고치다.
부문별로 신규주문지수가 전월의 16.8에서 34.2로 2배 이상 증가했을 뿐 아니라 200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출하지수 역시 15.5에서 34.2로 급등했고 고용지수는 11.9에서 12.2로 올랐다.
향후 6개월 뒤 기업 환경을 예상할 수 있는 기대지수는 전월의 52.0에서 58.1로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0을 기준으로 경기확장과 위축 여부를 판단한다.
◇美 필라델피아연은 제조업지수 추이(자료=inves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