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8일
금호석유(011780)화학에 대해 2분기 실적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중립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8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권영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억원은 415억원으로 시장 추정치 401억원을 상회했다"며 "2분기 부타디엔 가격 급락으로 합성고무의 스프레드가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력 사업부문인 합성고무와 페놀·유도체 부문의 이익 회복은 지연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권 연구원은 "주력제품인 합성고무 부문의 수익성 회복은 시장의 기대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 등이 합성고무 설비 가동률이 여전히 낮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페놀·유도체 부문의 마진은 6월 이후 추가적으로 하락할 전망"이라며 "중국 페놀 수입량이 줄고 아로마틱스 계열의 강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