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영업이익이 앞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4000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2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 늘어난 701억원,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5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5~6월 황금 연휴 효과로 이익 추정치가 기존 44억원에서 상향됐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개별 여행객이 성수기 요금으로 해외 여행을 많이 가면서 1인 당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유럽과 같은 장거리 여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앞으로 영업이익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가 역시 향후 1년을 보면 지금이 저점이라는 판단이다.
성 연구원은 "올해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6% 소폭의 성장이 예상되고, 4분기에는 1년전보다 63.4%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지난해 4분기에 필리핀 태풍과 태국 쿠데타 사태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었는데, 기저효과 이외에도 공무원들의 단체여행 수요가 4분기에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 1분기에는 태국 사태 때문에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7% 감소했었기에 내년 1분기에는 기조효과로 전년동기대비 28%의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내년 2분기에는 세월호 기저효과로 전년대비 32%의 영업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