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이마트(139480)는 오는 24일 기존 상품대비 최대 40% 저렴하면서 먹기 편한 '순미 볶음쌀눈' 3종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3g씩 낱개 포장된 스틱형의 경우 30입에 1만2800원, 60입에 2만4800원, 스푼으로 떠먹을 수 있게 만든 원통형 220g은 1만98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이번 상품을 개발한 이유는 판매 부피가 전체 쌀의 2~3%에 불과하지만 영양분은 66%나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천연 영양소가 풍부한 쌀눈의 대중화를 위해서다.
쌀 한 톨의 영양분을 100으로 봤을 때 쌀눈이 66%, 쌀겨가 29%를 차지하며, 우리가 흔히 먹는 백미는 영양분이 5%밖에 안된다.
쌀눈은 관련 상품이 적고 80kg의 현미를 도정해야 겨우 80g을 얻을 수 있을 만큼 귀해 그 가격이 비싸 대중화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이마트는 특허 받은 절삭방식을 이용 쌀눈 벗겨내는 속도와 추출 양을 늘림으로써 기존 쌀눈 상품보다 최대 40% 저렴하게 상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쌀눈은 요리할 때 음식물에 첨가해 섭취가 가능했지만 ′순미 볶음쌀눈′은 쌀눈을 볶아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동훈 이마트 양곡 바이어는 "앞으로도 쌀눈 뿐 아니라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한 건강 신상품 MD를 지속적으로 론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이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