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성원기자]KB금융지주는 23일 경영진에 대한 '스톡그랜트'를 지급방침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영진의 장기성과 달성도에 따라 '스톡그랜트'를 지급하기로 한 KB금융은 오는 27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이를 확정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금융권의 인센티브 지급방침에 대한 모럴해저드 논란이 확산되자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스톡그랜트' 제도는 성과에 연동해 주식을 지급하는 장기 성과급으로 스톡옵션과 함께 임직원에 대한 대표적인 인센티브 방안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스톡그랜트 자진 반납 결의는 금융위기 극복에 대한 경영진의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성원 기자 wan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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