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대신증권은 25일
대교(019680)의 2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크게 밑돈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700원은 유지했다.
대교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2% 떨어진 1851억원, 영업이익은 25.2% 떨어진 98억원을 기록했다고 전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추정치를 4%, 25%씩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연결기준 실적은 자회사 수익성 개선으로 별도기준 대비 양호한 수준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1% 줄어든 75억원을 기록했다.
박신애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BI·CI 교체비용과 일시적 인건비가 증가하면서 눈높이와 차이홍의 마진이 악화됐다"며 "BI와 CI 교체비용은 하반기에도 약 10억원 집행돼 연말까지 마진을 압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단행한 자회사 구조조정과 해외법인의 수익성 개선으로 비용 약 24억원이 감소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교의 실적추정치는 하향됐지만, 지난해 말 대비 자산가치가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87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