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9일 증권가에서는
세아베스틸(001430)에 대해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 안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세아베스틸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5869억원과 523억원을 기록했다. 시장기대치를 상회한 양호한 실적이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특수강봉강 영업이익률은 약 10%로 1분기 대비 약 3%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국내 신차출시 효과로 특수강봉강 판매량이 55만4000톤으로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도 안정적 실적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3년만에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견조한 특수강 수요와 대형단조 부문의 적자 축소로 양호한 실적달성이 기대된다"며 "연말 시가배당률 3.2%을 감안하면 현재 주당순자산가치(BPS) 대비 0.7배 수준인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김지환 현대증권 연구원도 "핵심 실적 변수인 철스크랩 가격이 4분기 이후 상승한다 해도 국내 특수강 시장의 특수성과 시장점유율 1위로 일정 수준의 가격 협상력을 보유한 회사의 마진 훼손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