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미샤가 슬로바키아 시장에 진출했다.
브랜드숍 미샤를 운영중인
에이블씨엔씨(078520)는 슬로바키아 질리나에 미샤 1호 매장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질리나는 기아자동차 공장 등 우리나라 산업 시설이 다수 진출해 있는 슬로바키아 핵심 산업도시다.
◇(사진제공=미샤)
회사 측은 슬로바키아가 동유럽권 국가들 중 비교적 소득수준이 높고 한국 기업들의 활발한 진출로 인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판단했다고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슬로바키아의 1인당 GDP는 작년 기준 1만 7,929달러로 동유럽 국가 중 5위에 해당한다.
미샤는 현지 온라인 판매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BB크림 제품군을 주력으로 슬로바키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광섭 에이블씨엔씨 해외추진팀 팀장은 "동유럽은 아직까지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며 "슬로바키아 시장 진출을 발판 삼아 동유럽에서 적극적인 매출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블씨엔씨는 러시아, 체코에 이어 슬로바키아에 진출함으로써 동유럽권에서 3개국, 16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한편, 에이블씨엔씨의 또 다른 브랜드숍인 어퓨도 올 초 홍콩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최근 캐나다의 유통업체인 TNT에 입점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