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의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UBS는 지난 2분기 순이익이 7억9200만스위스프랑으로 전년 동기의 6억9000만스위스프랑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7억1930만스위스프랑 또한 능가하는 액수다.
지난해부터 단행한 비용절감 노력 덕분에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세르지오 에르모티 UBS 최고경영자(CEO)는 작년부터 지금까지 법정 소송 과정에서 본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21억스위스프랑 규모의 비용을 절감해왔다.
네일 스미스 방크하우스 람페 애널리스트는 "비용절감이야말로 현 경제 상황에서 수익을 높일 수 있는 유용한 방법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