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보해양조(000890)가 경영효율화를 위해 자회사 보해B&H와 보해통상을 흡수합병한다고 29일 밝혔다.
보해B&H는 음식료품 제조와 판매 사업을 하고 있으며 보해통상은 주류 제품의 수출을 담당하고 있다. 보해B&H와 보해통상의 최대주주는 보해양조로서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보해양조는 별도의 법인 형태로 존재하는 2개 종속기업들을 흡수합병한다. 보해양조와 보해B&H의 합병비율은 1대 2.2734이며 보해양조와 보해통상의 합병비율은 1대 4.6486이다.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10월15일이다. 보해양조는 이번 합병으로 생산과 관리 기능 조직을 일원화해 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영업 기능의 통합과 인력재배치를 통해 사업지배력 강화해 이익강화와 기업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합병을 통해 직접적인 관리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인력과 노하우의 공유, 유연한 활용, 음·식료품와 수출 제품의 가격경쟁력 제고와 통합 전략이 가능할 것"이라며 "일원화된 관리에 따른 운영 효율화 달성와 이익률 제고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해양조는 합병과 함께 생산 효율성 제고 일환으로 설비의 유지, 보수와 제품의 특화를 위한 신규 설비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제품의 원가 경쟁력 확보와 품질 향상에도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