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한화그룹이 중국 청소년 발전기금회와 함께 중국 빈곤지역 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29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 청소년 발전기금회 회의실에서 ‘한화·희망공정 해피선샤인’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한화그룹은 오는 9월까지 칭하이성 다퉁현 지역의 시에거우샹 희망학교에 30kw 규모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게 된다.
시에거우샹 희망학교는 2010년 9월 주변 6개 지역 학교가 통합돼 만들어진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결합된 형태의 학교다.
한화솔라원과 한화차이나는 지난해부터 중국 청소년 발전기금회의 희망공정 캠페인으로 세워진 빈곤지역 학교에 태양광 설비를 무료로 기증해주는 ‘한화·희망공정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후베이성 위양관쩐 초등학교에서 30kW 규모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준 바 있다.
남성우 한화솔라원 대표는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철학에 따라 ‘혼자 빨리 가기보다는 함께 멀리 가겠다’는 기업문화가 있다. 한화그룹은 앞으로도 중국 지역사회와 힘을 합쳐 중국 경제 및 사회의 발전에 함께 기여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성우 한화솔라원 대표(왼쪽)와 투멍 중국 청소년 발전기금회 비서장이 지난 29일 중국 베이징 중국 청소년 발전기금회 회의실에서 ‘한화?희망공정 해피선샤인’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