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개장)방향성 탐색..'보합권'

입력 : 2014-07-31 오전 10:58:19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31일 중국증시는 장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70포인트(0.08%) 내린 2179.54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7거래일만에 하락하며 장기 랠리를 매듭지었던 중국 증시는 이날에도 뚜렷한 방향없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월의 제조업 지표 발표를 하루 앞둔 관망세도 부진한 움직임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공개하는 7월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4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달의 51에서 확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HSBC의 제조업 PMI는 18개월만의 최고였던 잠정치 52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간밤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4%로 예상보다 강한 성장세를 보인 점은 반등을 모색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다. 중국의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의 경제가 살아나는 것은 중국에게도 이득이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공상은행(-.28%), 초상은행(-0.18%), 중국건설은행(0.48%) 등 은행주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해통증권(-0.40%), 중신증권(-0.07%) 등 증권주와 중국평안보험(-0.27%), 태평양보험(-0.35%) 등 보험주는 하락 중이다.
 
원자재 관련주 중에서는 해로시멘트(-0.33%), 화신시멘트(-0.27%) 등이 내리고 있는 반면 중국알루미늄(1.10%), 강서구리(0.83%)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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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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