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9일 중국 증시는 6거래일 연속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88포인트(0.09%) 오른 2179.8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까지 6거래일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증시는 연중 최고점도 경신하고 있다. 다만 장기 랠리에 따른 피로감 탓에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양호하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속에 부동산 시장 규제 완화 등 정책 지원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4일 HSBC는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8개월만의 최고치다. 중국증권보 등 현지 언론은 오는 1일 중국 정부의 제조업 지표가 발표되기 전까지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항저우시 정부는 140㎡ 이상의 주택 구매제한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침체 조짐을 보이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업종별로는 전일 크게 올랐던 증권주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신증권이 0.45%, 해통증권이 0.09% 밀리고 있다.
초상은행(-0.18%), 중국민생은행(-0.60%), 공상은행(-0.55%) 등 은행주도 약세고 폴리부동산그룹(-0.15%), 천진부동산개발(0.82%), 북경보업부동산(-0.18%) 등 부동산주는 혼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