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7월 HSBC 제조업 PMI 51.7..잠정치서 하향(상보)

입력 : 2014-08-01 오전 11:15:06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 민간 기업들의 제조업 경기가 두 달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잠정치보다는 소폭 하향 조정됐다.
 
1일 HSBC는 7월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1.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월의 50.7보다는 나아졌지만 앞서 공개된 잠정치 52에서는 하향 조정됐다. 52.3을 기록했던 2013년 1월 이후 최고치는 유지했다.
 
◇중국 HSBC 제조업 PMI 변동 추이(자료=markit economics, HSBC)
 
구체적으로는 생산지수와 신규주문지수가 작년 3월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신규 수출주문지수도 2010년 11월 이후 두 번째로 빠른 개선세를 보였다.
 
취홍빈 HSBC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달의 제조업 지표는 잠정치를 밑돌았지만 여전히 1년반만의 최고점은 유지했다"며 "경제 전반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정책 당국은 지난 몇 주간과 같은 부양책을 계속 사용해 경제 회복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중국 정부가 발표한 제조업 PMI는 51.7로 전달의 51에서 0.7포인트 상승했다. 2012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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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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