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1일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 조직위 영상회의실에서 아시안게임 개최 자치단체와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아시안게임 개최도시인 인천광역시를 비롯한 인근 협력 개최도시인 수원시, 고양시, 안산시, 충주시 등 9개 자치단체 담당 국장이 참석해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를 주재한 이일희 조직위 기획사무차장은 자치단체별로 예산문제 등 애로사항이 있음에도 대회 성공을 위해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 대해 감사 인사를 표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인근 개최도시 자치단체 대표들도 조직위와 지속적으로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마지막까지 대회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천아시안게임은 ▲서울 양천구(야구) ▲경기 수원시(핸드볼, 탁구) ▲경기 고양시(펜싱, 축구) ▲경기 부천시(세팍타크로) ▲경기 안산시(축구, 배구) ▲경기 안양시(볼링) ▲경기 화성시(농구, 축구, 사격) ▲경기 하남시(카누) ▲충북 충주시(조정) 등 9개 인근 협력 도시에서 12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1~5일(총 5일간) 인천터미널에서 인천아시안게임 일반경기 입장권을 할인가에 판매하는 깜짝 이벤트 행사를 한다.

 

이번 이벤트는 유동인구가 많은 인천버스터미널에서 실시하며 현장매표소를 방문하면 일반경기 입장권을 3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조직위는 신한은행 인천터미널점과 인천시청내에도 현장매표소를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콜센터도 기존 '1599-4290'번 외에 '1666-9990'번을 신설하고 단체구매 전용사이트(group.incheon2014ag.org)도 오픈해 인천아시안게임에 관심이 있는 개인 및 단체·기업이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권경상 조직위 사무총장은 "조직위는 나눔과 배려의 대회를 위해 초·중·고생, 다문화가족, 국가유공자, 장애인, 경로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할인을 제공했지만 상대적으로 개인 고객들에게 혜택이 없다는 의견을 적극반영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인천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핫(hot)한' 여름 휴가도 즐기시고 이와 함께 '핫(hot)한' 가격에 판매되는 아시안게임 입장권도 구매해, 대회 기간동안 경기장에 많이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