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센틱스지수가 크게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독일 마켓 리서치 그룹 센틱스(Sentix)는 8월 유로존의 센틱스지수가 2.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수치인 10.1과 예상치 9.0을 큰 폭으로 밑도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경기 기대지수가 직전월 18.3에서 5로 급락했고 경기 상황지수 역시 2.3에서 0.5로 하락했다.
최근 유럽연합(EU) 국가들의 러시아 제재 수위가 강력해지면서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센틱스는 "지난달에 개선세를 나타냈던 센틱스 지수가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 등 정치적인 상황 때문에 다시 하락했다"며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센틱스 지수 추이(자료=inves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