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유로존 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12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 17개국의 지난 1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2%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 수정치인 0.4% 감소보다는 개선된 것이지만 사전 전망치 0.5% 증가를 크게 밑도는 결과다.
1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2.1% 증가해 시장 전망치 1.9%를 소폭 웃돌았다.
국가별로는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4% 증가했고, 프랑스는 0.3% 감소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각각 1.0%, 0.2% 증가했다.
유로스타트는 "에너지 부문과 내구재 생산이 부진해 산업생산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