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ICT수출 142억달러..증가세 유지

ICT수지 71억3천만달러, 전체산업 흑자의 약 2.8배

입력 : 2014-08-06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우리나라 ICT 수출이 세계 ICT성장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에 이어 두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7월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7% 증가한 142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연도별 7월 ICT수출과 연도별 7월 ICT 무역수지.(자료=정부)
 
정부는 이런 수출 증가에 대해 휴대폰 수출액이 전년동월대비 두 자릿수 증가해 월별 기준 최대 ICT 수출액 기록했고, 반도체, 디스플레이, 디지털 텔리비전 등 주요 품목들도 대부분 고른 증가세를 유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 국가로의 수출은 부진했고, 반면 미국과 EU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또 ICT수지는 71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산업 흑자의 약 2.8배에 달하는 액수이며, 국내산업 전체의 무역수지 흑자인 25억2000만달러 달성에도 크게 기여했다.
 
ICT수입은 전년동월대비 5.8% 증가한 71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31억달러, 9.7%↑) ▲컴퓨터 및 주변기기(7.5억달러, 1.6%↑) ▲휴대폰(4.5억달러, 46.7%↑) 등은 수입이 증가했다. 반면 ▲디스플레이 패널(4.9억달러, -1.9%) ▲메모리반도체(5억달러, -8.9%)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 및 홍콩(23.9억달러, -1.1%) ▲일본(8.6억달러, -15.2%)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다. 반면 ▲미국(6.6억달러, 0.1%↑) ▲EU(5.9억달러, 14.3%↑) ▲중남미(0.6억불, 19.1%↑) ▲ASEAN(11.6억달러, 14%↑)등으로부터는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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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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