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직장인 야구대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야구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사를 유도하고자 노력 중이다.
KBO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야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제1회 KBO총재배 시도대항 직장인 야구대회' 개막식이 오는 9일 오후 2시 군산 월명구장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군산 월명야구장과 익산야구장서 오는 9~24일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된다. 대회 참가 팀은 각 시·도 야구연합회가 추천한 16개 팀으로 구성됐으며, 프로 및 아마 야구 출신 선수가 소속된 경우에도 선수 수에 제한없이 출전 가능하다.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군산과 익산에서 나누어 치르며, 23일 준결승전과 24일 결승전과 시상식은 군산에서 거행된다.
대회 종료 후 최종 우승 팀에겐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준우승 팀에겐 1000만원이, 3위 두 팀에게는 각 300만원씩 주어진다. 또한 기록에 의거해 최우수선수상, 우수투수상, 우수타자상, 감투상 등 개인상을 선정해 상금 50만원을 수여한다.
또한 매 경기 승리 팀에게 50만원의 승리 수당이 주어지며, 모든 참가 팀에게는 각 팀별로 제작한 유니폼과 헬멧, 그리고 클라우드 맥주와 출전비 50만원이 지급된다.
한편 9일 오후 2시 30분 시작될 대구 한국도로공사-전북 세아베스틸 간의 공식 개막 경기에 앞서 관객과 선수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와 개막 행사가 마련됐다.
정오부터 그라운드에선 관객 또는 선수 가족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일정한 기준을 정하고 티볼로 홈런왕을 겨루는 어린이 티볼 이벤트는 홈런을 기록하는 모든 어린이에게 프로야구 9개 구단 캐릭터 피규어 방향제 세트를 증정한다.
여성들이 참여할 투구 스피드 대회는 1인당 3번의 투구를 실시해 최고 구속을 기록하는 관객에게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한다.
이어 12시 50분부터는 16개 팀에서 대표선수가 한 명씩 출전해 거포 대결을 펼치는 홈런레이스를 진행한다. 예선은 5아웃이며 상위 2명이 진출하는 결승은 7아웃으로 승부를 겨룬다. 이번 홈런레이스 우승 선수에겐 건강기능식품을 증정한다.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공식 개막식은 KBO 구본능 총재와 야구연합회 김학용 회장 등이 참석하며, 문동신 군산시장이 시구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