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전 세계 UHD TV시장에서 중국산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UHD TV 2대 중 1대는 중국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국 6대 TV 제조사(하이센스·스카이워스·콩가·TCL·창홍·하이얼)의 전 세계 UHD TV 매출액 점유율은 51.8%를 기록했다. 중국산 UDH TV의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꾸준히 50% 이상을 기록 중이다.
올 1분기 기준 각 제조사별 점유율은 하이센스 16%, 스카이워스 13.6%, 콩카 7.7%, TCL 7.6%, 창홍 5.8%였으며, 이들 모두 10위권 이내에 랭크됐다. 하이얼도 1.1%의 점유율을 보였다.
지난 1분기 시장 점유율 1위는 21.6%의 점유율을 보인
삼성전자(005930)로 나타났다.
LG전자(066570)는 10.6%로 4위에 올랐다. 삼성 UHD TV의 경우 북미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며 시장 지배력을 높였지만 보급형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내세운 중국산 UHD TV에 고전 중이다.
한편 업계는 2분기 UHD TV시장에서도 중국산 제품이 50%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IFA서 중국 TV제조사 '창홍'이 선보인 UHD TV 라인업(사진=뉴스토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