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의 소비자신용이 예상을 하회했지만 견고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6월의 소비자신용이 173억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수치인 196억달러와 시장 전망치인 187억달러 증가를 하회하는 것이다.
다만 소비자신용은 지난 2011년 8월 이후 매월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세부 항목으로는 학자금이나 자동차 대출로 대표되는 비리볼빙 신용이 163억달러 증가했다.
반면 신용카드 부채는 1.3%, 9억4100만달러 증가했다.
거스 파처 PNC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은 점진적으로 대출에 대해 좀 더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며 "성장을 위해 좋은 신호"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