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기아차(000270)가 K7과 그랜드카니발을 자발적으로 시정 조치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8일 K7과 그랜드카니발 일부 차량에서 앞 유리가 파손될 위험이 있어 시정을 권고했고, 이를 기아차가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결함은 차량의 앞 유리 열선 단자부에 결로 현상이 발생하면서 열선부가 문제를 일으켜 유리를 파손시킬 위험이 있다고 한국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시정 대상 차량은 지난 2009년 11월18일부터 2013년 3월17일까지 생산된 K7 9만7606대와 지난 2005년 6월10일부터 2013년 9월29일 생산된 그랜드카니발 13만7841대다.
기아차는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이 같은 사실을 개별 통지한 뒤, 점검 후 결함 사실이 확인되면 앞유리를 교환해 주는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점검과 시정조치는 전국 기아자동차 서비스망에서 실시되며 해당 차량 소유주는 기아차 고객센터(080-200-20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