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영구임대주택에 입주하려면 평균 1년 9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사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현재 영구임대주택 입주희망자는 4만7000여명으로, 입주를 위해서는 평균 21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은 57개월로 전국에서 가장 대기기간이 길었고, 경기도가 42개월, 충남이 33개월로 3년여를 기다려야 입주할 수 있었다. 반면 광주는 7개월로 입주 대기기간이 가장 짧았다. 대전과 충북이 8개월이 소요됐고, 서울은 9개월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영구임대주택은 서민과 저소득층에게 내집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정책수단"이라며 "국토부와 LH는 필요와 수요에 따라 적재적소에 임대주택을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