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상반기
한국전력(015760)의 해외 화력발전사업 실적이 약 15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관보다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전은 해외에서 운영 중인 화력발전사업의 실적을 결산한 결과 상반기 매출액은 6300억원, 순이익은 152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1%, 58%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해외 화력발전사업은 중동과 아시아 등 7개국 11곳"이라며 "1995년부터 시작된 해외 발전사업이 20년 만에 본격적인 실적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상반기에 해외사업 부문에서 2100억원 상당의 외화를 현지법인으로부터 배당 등을 통해 회수했다"며 "하반기에도 560억원의 추가배당이 예정돼 올해 해외 발전사업에서 벌어들일 외화는 약 2660억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전력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운영 중인 라빅 화력발전소 전경(사진=한국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