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자회사 이니스프리와 에뛰드하우스의 2분기 실적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이니스프리의 매출액은 1158억원, 영업이익은 19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8%, 63% 증가했다.
에뛰드의 매출액은 755억원으로 12% 감소했고, 12억원의 영엉손실을 내면서 무려 116%나 급감했다.
에뛰드는 해외 에이전트와 거래 축소로 수출 매출이 감소했고 브랜드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투자비용 지출이 과도하게 발생한 영향으로 성장세에 급브레이크가 걸렸다.
이로인해 매출 대비 수익성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역성장 폭이 시장 예상치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니스프리는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 확대로 수출 매출이 증가하고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면세 경로에서도 성장을 지속했다. 주요 상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국내사업 역시 견조한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이니스프리는 현재 중국에 76개 매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 매장을 100개로 확대해 중국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제공=이니스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