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글로벌 달러 약세에 사흘 연속 하락..1026.4원(3.9원↓)

입력 : 2014-08-12 오후 3:26:51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 내린 1029.7원에 출발해 3.9원 내린 1026.4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하락한 것은 글로벌 달러 약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지정학적 리스크 안정화와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의 발언으로 인해 하락 출발했다.
 
스탠리 피셔 Fed 부의장은 "미국과 글로벌 경제회복 속도가 실망스럽다"며 "경기 부양적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발언해 미국 금리 인상 조기 우려가 줄어들었다.
 
환율은 은행권 롱스탑(손절 매도) 영향으로 1028원까지 하락했다.
 
다만 저점 결제수요(달러 매수)와 이번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하단을 지지했다.
 
이후 외국인 순매수와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으로 추가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소병화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금통위 경계감에 상방 경직성 흐름이 예상된다"며 "대외적인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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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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