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7·30 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으로 사퇴한 김한길, 안철수 전 공동대표를 당 상임고문에 위촉했다.

 

유기홍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14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김한길, 안철수 전 공동대표를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 두 분의 당에 대한 기여와 함께 전직 당대표를 상임고문으로 위촉하는 전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유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전례에 따라 요청한 것"이라며 "(상임고문을 부탁할 때) 특별히 많은 이야기가 오간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안철수 전 대표측 인사인 이태규 전 사무부총장을 당무혁신실장에 임명한 데에 대해 "통합정신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이 밖에도 전국 노인위원장,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 등 당직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다음은 새정치연합의 이날 당직인선 결과로, 대부분의 당직이 지난 인사에서 유임됐다.  

 

▲전국노인위원장 송현섭 전 국회의원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 김성곤 의원 ▲4대강불법비리진상조사위원장 이미경 의원 ▲인재영입위원장 유인태 의원 ▲ 을지로위원장 우원식 의원 ▲예산결산위원장 장병완 의원(신임) ▲인권위원장 최원식 의원(신임) ▲공정언론대책위원장 신경민 의원 ▲전국청년위원장 이언주 의원, 안희철 청년위원장 ▲전국장애인위원장 최동익 의원 ▲전국대학생위원장 홍다예 대학생위원장 ▲다문화위원장 부좌현 의원(신임) ▲당무혁신실장 이태규 전 사무부총장(신임) ▲국제위원장 박정 전 박정어학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