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사진=삼성디스플레이)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올 상반기에만 10억원 가량의 보수를 지급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4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를 통해 박 사장이 올 상반기 9억4800만원의 보수 총액을 지급 받았다고 공시했다. 박 사장의 보수 세부내역은 급여 3억5700만원, 상여 5억6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500만원 등이다.
한편 부사장인 이동운 이사는 같은 기간 11억4500만원으로 박 사장보다 많은 액수를 보수로 수령했다. 해당 보수에는 급여 3억5300만원과 상여 7억8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2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박 사장의 보수 지급액이 이 부사장보다 적은 이유에 대해 “매년 책정하는 장기성과 인센티브 지급비율에 따라 보수총액이 달라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