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4시간의 추가 휴전 연장에 합의했다.
18일(현지시간) 하마스 고위관리는 "이집트 정부의 중재 아래 이스라엘과 장기 휴전 협상을 더 진행하기 위해 24시간 추가 휴전에 돌입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관계자 역시 "이집트의 요청에 따라 휴전을 24시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이날 자정에 종료되는 양측의 한시적 휴전은 하루 더 연장됐다.
이집트와 하마스는 이집트 정부의 중재로 카이로에서 장기 휴전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여전히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장기 휴전의 조건으로 하마스의 무장해제를 촉구했으나, 가자지구 봉쇄 해제를 요구한 하마스는 이를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있는 가옥들이 파손됐다.(사진=로이터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