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임환수 국세청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기재위는 보고서에서 "전반적으로 지하경제 양성화를 통한 차질 없는 세수 확보와 직원 비리 근절, 납세자 권익보호, 역외탈세 방지 및 공정과세 강화 등 산적한 세정과제를 추진해나갈 의지와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어 "준법성과 도덕성 측면에서 별다른 흠결을 발견하기 어려워 국세청장으로 적격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기재위는 임 후보자가 군 복구 기간에 석사과정을 수료한 점을 지적했다.
또 대통령, 청와대 경제수석, 기획재정부 장관, 국세청장 후보자 모두 대구·경북 출신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객관적이고 엄정한 국정운영이 가능할 수 있는가 하는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임환수 국세청장 후보자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