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유니클로는 19일부터 사흘 간 '제 11회 한국 스페셜올림픽 전국 하계대회'의 공식 후원사로서 나선다.
이번 하계 대회에 참가하는 지적 장애 스포츠 선수들과 자원봉사자들의 활동복 총 3500장을 지원하며 다방면으로 후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한국 스페셜올림픽 전국 하계대회'는 '아름다운 동행, 희망찬 도전'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 제공함으로써 운동 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키는 스포츠 대회다.
한국 스페셜올림픽 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원주시, 횡성군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2000여명의 지적 장애인 선수를 비롯해 지도자, 자원봉사자 등 약 4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홍성호 유니클로 대표는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이웃에 대해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함께 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클로는 스페셜올림픽 후원 외에도 지난 2010년부터 장애인 직원의 채용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현재 전체 직원 중 약 6%의 장애인 고용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81명의 장애인 직원이 전국 68개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또한 유니클로는 '전 상품 리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매년 3만여 벌의 의류를 25개 지역 난민캠프로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유니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