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음향기기의 '명가' 젠하이저가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국내 상륙을 본격화했다.
독일 음향 전문업체 젠하이저 일렉트로닉 아시아는 21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넬탈 서울 코엑스에서 다니엘 젠하이저 그룹 CEO, 응치순 아시아 사장(한국지사 겸임) 등 최고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지사 설립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에 설립되는 한국지사는 젠하이저가 아시아에 설립하는 첫 해외 지사다.
젠하이저 한국지사는 향후 신규사업 개발과 마케팅, 서비스센터 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 국내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헤드폰과 이어폰을 비롯한 부문별 통합음향 시스템에 대한 영업망 확대 및 고객 서비스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사 설립을 기점으로 젠하이저의 시장 점유율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시장 공략도 본격화된다.
회사 측은 이를 위해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한 영업 채널 확대와 새로운 개념의 체험 매장 개설,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 강화 및 소비자 대상의 다양한 혜택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프리미엄 제품군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젠하이저 컨시어지’와 체험 매장 ‘젠하이저 뮤직 카페’ 등을 운영해 자사만의 특화된 고객 혜택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젠하이저는 최근 국내 주요 방송국과 대형 공연장 등 굵직한 레퍼런스들을 확보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왔다. 또 유명 아티스트들이 제품을 선택한 모습들이 꾸준히 노출되면서 국내에서의 인지도를 높여가는 중이다.
응치순 젠하이저 한국지사 사장은 “젠하이저는 지난 4년 동안 두 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헤드폰 시장에서 큰 성장과 함께 방송과 공연 등 전문 오디오 시장에서도 리더십을 강화해 왔다”며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새로운 성장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독일 음향기기 전문업체 젠하이저가 21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지사 설립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사진=뉴스토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