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男농구, 요르단과 D조 편성..女농구 8강 토너먼트

입력 : 2014-08-21 오후 1:08:51
◇인천아시안게임 농구 부문의 조 추첨자로 나선 박찬숙 씨가 공식구를 들고 있다. (사진=이준혁 기자)
 
[인천=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서 요르단과 맞붙는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21일 인천 하버파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조추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배드민턴, 체조, 카바디, 세팍타크로, 수구, 럭비, 핸드볼, 배구, 농구, 축구(이상 추첨 순서대로) 등 총 10개 종목 조추첨이 이뤄졌다.
 
아홉 번째로 진행된 농구 추첨자는 과거 농구계 스타로 오랜 유명세를 떨친 박찬숙 씨가 참석했다.
 
모두 16개국이 참가하는 남자농구는 지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상위 8개 팀을 C, D, E, F조에 2개팀씩 배치하고, 4개팀을 A조와 B조로 배치하는 형태로 추첨이 진행된다.
 
조별리그는 A조와 B조의 상위 2개팀(총 4개팀)이 C, D, E, F조의 마지막 한 자리씩 차지하며 이후 풀리그를 통해 C, D, E, F조의 상위 2개팀(총 8개팀)이 8강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추첨 결과 A조엔 몽골, 홍콩, 쿠웨이트, 몰디브가 이름을 올렸고, B조엔 사우디아라비아, 카자흐스탄, 팔레스타인, 인도가 배치됐다.
 
C조는 중국과 대만이, E조는 이란과 필리핀이, F조는 일본과 카타르가 격돌하게 됐고, D조에는 한국과 요르단이 자웅을 겨루게 됐다.
 
여자농구는 부전승으로 예선에 올라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몽골, 홍콩, 카자흐스탄, 네팔, 카타르가 펼치는 예선전 중 1위 팀과 8강에서 격돌하며 이기면 일본-인도 경기의 승자와 4강전을 치른다.
 
한편 지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땄던 남·녀 농구 대표팀은 안방서 열리는 이번 대회 목표를 금메달로 정했다.
 
▲ 남자
A조 : 몽골, 홍콩, 쿠웨이트, 몰디브
B조 : 사우디아라비아, 카자흐스탄, 팔레스타인, 인도
C조 : 중국, 대만
D조 : 한국, 요르단
E조 : 이란, 필리핀
F조 : 일본, 카타르
 
▲ 여자
A조 : 몽골, 홍콩, 카자흐스탄, 네팔, 카타르
B조 : 중국, 태국, 대만, 일본, 인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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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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