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오는 22일부터 두달간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공부방 설치 사업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한국구세군과 함께 진행하는 ‘시각장애아동 공부방 지원 사업’은 서울을 비롯해 경기, 부산 등지에서 3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지난 해에는 서울지역의 저소득 시각장애아동 20가구에 공부방을 지원했다.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공부방 지원 사업은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이 전세계적으로 펼치고 있는 예방 가능한 실명 퇴치를 위한 ‘Seeing is Believing’ 캠페인의 하나로 국내에서 특화한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은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임직원과 자녀 300명의 자발적인 자원봉사로 진행된다.
아제이 칸왈 스탠다드차타드 행장은 "시각장애아동들은 일반아동에 비해 집안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길고 이에 따라 실내에서도 사고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집안의 구조와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에 지원되는 공부방이 시각장애아동들에게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 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