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美모기지 금리 52년來 최저
오바마 정부가 은행의 부실자산을 정리하는데 1조달러를 투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주택 모기지 금리가 52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30년만기 고정형 모기지 평균 금리는 지난 해 10월 6.77%였다가 이번 주에 5.19%로 내려갔습니다.
20만달러 주택대출을 30년간 분할 상환하는 경우 지난 해 10월보다 월 상환금액이 200달러나 줄게 되는 것입니다.
대출상환부담이 줄면서 주택경기와 소비경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브릭스펀드로 자금 유입
신흥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에 투자하는 `브릭스펀드'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은 브릭스 펀드 수익률이 높아지면서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25일까지 중국펀드에 2772억원, 러시아펀드로 84억원, 브라질펀드로 8억원 등이 들어왔습니다.
브릭스 국가 펀드 수익률은 최근 한달 동안 10% 이상을 기록하는 등 해외펀드 평균 수익률을 앞서고 있습니다.
구글, 경기 침체로 200명 감원
세계 최대 검색 엔진 구글도 경기 침체를 견디지 못해 직원 200명을 감원하기로 했습니다.
구글은 마케팅과 판매 직원을 중심으로 전체 직원의 약 1%인 200명을 감축할 방침입니다.
구글은 신규 고용 예정이던 신입사원 100명도 채용을 취소했었습니다.
IT업계에서는 구글의 감원을 경기 바닥의 신호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달 회사채 발행 증가
지난 달 주식 발행액은 증시 침체로 크게 줄었지만, 회사채 발행액은 늘어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기업들이 지난 달 주식 발행으로 조달한 금액은 1670억원으로, 한달 전 4101억원보다 59.3%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회사채 발행액은 9787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7.5% 증가했습니다.
중소기업의 회사채 발행도 1697억원으로 104.2% 늘어 자금조달 여건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