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LS산전이 정부의 그린에너지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이 나오면서 이틀째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 39분 현재 LS산전은 3100원(+6.14%) 급등한 5만5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DSK, 한국, 굿모닝신한, 키움증권 순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날 LS산전에 대해 "올 들어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그린에너지 육성 전략의 15개 유망 분야 중 전력IT,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초전도, 그린카 등 6개 분야가 동사 사업군에 모두 포함돼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들 그린 산업이 신규 사업이 아니라 현재 주력 산업의 연장선상에 있어 추가적인 투자 비용이 크게 들지 않을 것이라고 이 분야에 있어 LS산전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시장지배력을 유지해 나갈 것"이며, "신흥국과의 기술 격차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노무라증권은 "LS산전이 단기로나 장기로나 이익 성장의 모멘텀을 다 갖추고 있다"며 새롭게 분석을 시작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4000원을 내놓았다.
노무라증권은 "원재료 가격과 환율 등 외부적 요인들이 우호적으로 조성돼 있고 장기적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위한 핵심부품 메이커로서 꾸준한 성장도 기대된다"며 "특히 정부 주도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더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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