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 장관이 대표적인 창조경제 콘텐츠로 꼽히는 K-POP 홀로그램 공연장을 찾아 디지털콘텐츠 산업 발전을 약속했다.
22일 최양희 장관은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인근 롯데피트인 9층에 위치한 K-POP 홀로그램 공연장 '클라이브(Klive)'를 방문해 외국인 관광객 등 다수의 관람객들과 유사홀로그램 기술로 구현된 K-POP 가수들의 공연을 체험했다.
클라이브는 디지털콘텐츠 분야의 대표적인 창조경제 성과로 평가되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있다.
이에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은 "세계 3대 콘텐츠 시장인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국제 협력을 추진 중"이라며 한·중 정부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공연 관람 후 최 장관은 클라이브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 업체 대표와 홀로그램 산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 장관은 "홀로그램 공연장과 같은 유망 디지털콘텐츠가 중국 시장에도 설립될 수 있도록 미래부의 '펑요우(朋友) 프로젝트'와 연계해 중국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홀로그램 산업이 미래 국가경제를 견인할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홀로그램 산업 발전전략>을 오는 27일 예정된 제2회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그동안 국민들이 다소 어렵게 느꼈던 창조경제를 홀로그램 공연장에서 쉽게 체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홀로그램을 비롯한 디지털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실패를 두려워않는 개척자 정신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22일 K-POP 홀로그램 공연장 '클라이브'를 방문해 디지털콘텐츠 산업 발전을 약속했다. (사진=미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