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라이베리아에서 돌아온 뒤 발진 증세를 보인 태국 여성 1명이 에볼라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는 라이베리아에서 근무하다 지난 20일 귀국한 자국민 여성(48)을 격리해 에볼라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 여성은 피부에 발진이 나타나자 스스로 병원을 방문했다. 의료진은 이 여성이 에볼라 감염 초기에 나타나는 고열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태국 보건 당국은 이 여성의 가족 13명에 대해서도 감염 여부를 관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고열, 두통, 근육통, 위통, 발진, 피로 및 설사 등의 증세를 보인다.
◇한 여성이 에볼라 환자 격리실 앞을 걸어가고 있다.(사진=로이터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