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새정치, 의원총회 예정..세월호法·분리국감 입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이 25일 의원총회를 열고 세월호특별법과 분리국감 등 시급한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특히 여야가 오는 26일부터 열기로 합의했던 1차 분리국감의 정상적 실시를 위해서는 본회의에서 관련 법('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을 통과시켜야 하는 상황이라 본회의 개최 여부에 대한 당의 입장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지난 24일 장기화 되고있는 세월호 국면의 타개책으로 새누리당에 세월호특별법 논의를 위한 '여-야-유가족' 3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지만 공식적으로 거부되면서 특별법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국면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새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세월호특별법 합의한 추인을 위해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를 마친 뒤 나오고 있다 ⓒNews1
◇정기국회 앞두고 중앙당-지자체 협의 잇따라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이 진행되는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와 중앙당 간의 관련 협의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25일 경남도당과 당정협의회를 개최하며 홍준표 경남지사 등이 참석한다.
이날 당정협의회에서는 내년도 국고예산 확보 방법을 위한 중앙당과 지방정부 간 업무협조가 주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새정치연합도 24일 국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도지사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방재정 자립, 조직 권한, 국가사업 보조율 등 지방정부의 재정 현실 등에 대해 논의했다.
◇권순일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
국회가 25일 권순일 대법권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양승조 새정치연합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인사청문특위는 홍일표(간사), 이정현, 이한성, 김도읍, 김상훈, 김용남,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과 최원식(간사), 김관영, 서영교, 정호준, 전순옥 새정치연합 의원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권 후보자는 충남 논산 출신으로 대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제2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대전고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역임했으며, 2012년에는 법원행정처 차장을 맡았다.
한편, 정호준 새정치연합 의원은 지난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권 후보자에 대해 부동산 투기, 자녀 증여세 탈루, 박사학위 특혜 취득 등의 의혹을 제기하며 철저한 인사검증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