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5일 연속 하락세

1318.50원 거래 중(오전 10시45분)

입력 : 2009-03-27 오전 10:59:07
[뉴스토마토 이원석기자]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131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번주 들어서만 82원이나 빠지는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어 1200원대 진입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0.50원 하락한 1320원으로 거래를 시작, 10시 45분 현재 전일보다 17원 떨어진 13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2.25% 상승 마감되면서 우리 외환시장에서 환율도 하락압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26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환율은 132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주가도 최근 오름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45분 현재 전날보다 7.11포인트(0.57%) 오른 125.67을 기록, 6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역외 환율의 내림세와 뉴욕증시의 강세 마감, 이에 따른 국내 증시의 상승세로 인해 환율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1200원선 탈환 여부에 대해서는 외환전문가들 전체적으로 신중한 입장이 지배적이다.
 
한 외환전문가는 "환율이 단기적으로 급하게 떨어진데다 반면 코스피 지수와 다우 지수도 급격히 상승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하락여력은 다소 부족해 보인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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