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스마트그리드 솔루션 전문기업
로엔케이(006490)(대표이사 강승곤, 유인수)는 26일 스마트그리드 사업부의 지난 7월 매출이 45억원으로 전달 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로엔케이 관계자는 "지난달 스마트그리드 사업부 매출은
한국전력(015760)공사 지능형검침인프라(AMI) 사업 공급 증가와 일본 스마트그리드 사업 순항 등으로 크게 증가해 월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로엔케이 스마트그리드 사업부는 지난해 11월 한전이 발주한 181억원 규모의 AMI사업 핵심 장비를 수주한 후 지난 6월부터 AMI 관련 장비에 대한 공급을 진행 중에 있다.
또 전력선통신(PLC)칩 독점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스마트가전, 전기차 충전 인프라, 태양광 발전 등 사물인터넷 관련 사업 진출을 추진 중에 있고 LED 조명·소형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관련 제품을 신규 공급하면서 일본 스마트그리드 사업부 매출 규모를 크게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엔케이 관계자는 "한전이 추진 중인 AMI사업은 정부 주도로 1조70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0년까지 전국 2000만호에 대해 AMI보급을 완료하는 사업으로 향후에도 로엔케이 국내 스마트그리드 사업부는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에너지 효율성 증대를 위해 저전력 LED 조명과 소형 ESS 보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일본 스마트그리드 사업부의 꾸준한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