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아시아 저개발 국가 청소년들을 후원해 청소년 스포츠 리더십 개발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지난 20일부터 31일까지 광주광역시의 호남대학교에서 열리는 유엔스포츠개발평화사무국(UNOSDP)의 차세대 리더 양성 프로그램(UNOSDP YLC)을 후원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세계 저개발 국가의 빈민가 등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미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만든 것으로, 1년에 4회 각 대륙별로 열린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2년부터 유엔스포츠개발평화사무국에 항공권과 현금을 후원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인도와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네팔, 캄보디아 등 20여개국에서 35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특히, 26일에는 대한항공 점보스 소속의 프로배구 선수 6명과 코치 1명이 프로그램에 참가, 참가자들에게 배구 이론 교육과 실습을 하는 시간을 갖는 등 재능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활동과 지원을 통해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예정"이라며 "스포츠로 세계 평화를 증진하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점보스 소속 정지석 선수가 한 여성 참가자에게 배구공을 가지고 직접 리시브 자세를 잡아주고 있다. (자료제공=대한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