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고품질 LTE 통신망과 고효율 에너지 제어 기술을 결합해 건물·공장의 에너지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솔루션이 나왔다.
LG유플러스(032640)는 국내최초로 LTE 통신망을 기반으로 건물이나 공장에서 사용하는 조명 전력·모터 동력·피크 전력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건물 에너지절감 솔루션 ‘U+Biz EMS’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U+Biz EMS 솔루션은 ▲스마트 조명 제어 ▲모터 동력 제어 ▲최대전력(Peak) 제어 솔루션으로 구성되며 고객의 수요에 따라 개별 또는 통합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해당 솔루션을 도입하는 고객은 PC와 태블릿PC는 물론 LTE 스마트폰을 통해 건물 내 분산돼 있는 조명과 공조설비 등의 사용 전력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조명의 밝기나 모터의 속도를 원격 제어할 수 있다.
U+Biz EMS 스마트 조명제어 솔루션을 도입할 경우 연간 조명 에너지의 50~80%를 절감할 수 있다. 백열등(1000시간), 형광등(7000시간)과 비교해 평균 사용시간이 4만~5만시간으로 월등히 긴 LED 조명을 사용하는 데다, 건물 환경에 따라 그룹 또는 개별적으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층별 분전반에 조명전력 제어기를 설치하고 기존의 전력선을 활용해 개별 LED 조명을 제어할 수 있어 별도의 통신선이나 통신모듈, 스위치 배선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경제적이다.
U+Biz EMS 동력 제어솔루션으로는 고효율 인버터를 이용해 공조, 냉·난방시설 등을 구동하는 모터의 속도를 주변 환경에 최적화해 동력에너지를 20~34% 절감할 수 있다.
U+Biz EMS 최대전력 제어 솔루션 역시 건물의 최대전력을 목표치 이내에서 관리해 건물 전기요금(기본료)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현재 U+Biz EMS 솔루션은 외환은행 본사, 연우 공장, 동성모터스 매장, 미쓰비시 공장, 뉴본병원 등 다양한 건물에 설치돼 있으며, 향후 전국의 공장, 호텔, 상가 등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송창현 LG유플러스 전력사업담당 전무는 “U+Biz EMS는 절감 효과가 뛰어나고 조작이 간편하며, 도입 후 에너지 절감 현황을 LTE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U+Biz EMS 솔루션은 고객의 초기 투자비 부담 없이 에너지 비용 절감액으로 계약기간 동안 요금을 납부하는 할부 판매 형태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국내최초로 LTE 통신망을 기반으로하는 건물 에너지절감 솔루션 ‘U+Biz EMS’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U+Biz EMS 스마트 조명제어 솔루션이 설치된 지하주차장에서 직원들이 LTE 스마트폰을 통해 조명의 밝기를 제어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