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야구장 리모델링 후 조감도. (이미지제공=KT위즈)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 KT위즈가 오는 10월말 리모델링을 마치고 첨단 구장으로 거듭날 수원야구장의 명칭을 공모한다.
KT는 27일 "10월말 리모델링이 끝나 최첨단 볼파크로 거듭나는 수원야구장의 명칭을 오는 9월10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구장 이름은 1인당 1개만 응모할 수 있으며, 공모된 이름 중 10개를 선정해 오는 다음달 17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홈페이지를 통해 팬 투표를 진행한다. 팬 투표결과를 바탕으로 선정위원회 의견을 함께 검토해 최종안이 결정된다.
최종선정작을 제출한 한 명에겐 2015년도 시즌권(모든 홈 경기) 2매가 주어진다. 또한 우수작 2명에겐 야구점퍼-유니폼-모자 세트를, 참가자 중 50명을 추첨해 모자 상품권을 제공한다. 팬 투표자 중 추첨된 50명은 구단 유니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최종 명칭과 수상자도 10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김영수 KT스포츠 사장은 "프로야구 구장 중 가장 팬 친화적으로 만들어진 야구장인 만큼 그 이름을 팬들이 결정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프로야구 10구단' KT위즈의 역사에 남을 홈구장 이름 공모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