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현대증권은 29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하반기 실적 전망이 밝다고 평가했다. 이에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4만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원
현대증권(003450)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 증가한 6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3% 증가한 4025억원으로, 시장예상을 5%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역시 시장예상을 웃도는 실적달성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LGD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2% 증가한 9156억원으로 추정돼 연간 영업이익(1조2000억원)의 78%를 하반기에 달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50인치 이상 대형 TV 패널 수요증가로 면적 출하증가와 패널가격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고, 애플 신제품(아이폰6, 아이워치) 패널 생산이 본격화되며 중소형 저온폴리실리콘(LTPS) 라인 가동률이 상승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실적 배경을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하반기 실적호전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기존대비 7.7%, 5.4% 상향한 1조2000억원, 1조4000억원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