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러시아 내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이 추가로 폐쇄된다.
28일(현지시간) 이코노믹타임즈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성명을 내고 러시아 당국이 위생을 이유로 3개 매장에 대해 일시적 폐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폐쇄되는 맥도날드 중에서는 모스크파 크레믈린 궁 앞에 위치한 맥도날드 1호 매장이 포함됐다.
이 매장은 소련 시절에 생긴 매장으로, 서구 기업들의 러시아 진출을 의미하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따라서 이노코믹타임즈를 포함한 주요 외신들은 이번 폐쇄 조치가 미국과 서방 국가들의 러시아에 제재에 따른 보복 조치일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도 러시아 당국은 같은 이유로 모스크바와 교외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 4곳에 폐쇄 명령을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