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는 29일 상반기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70%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53억원, 당기순이익은 12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180% 늘었다. 특히 수익의 대폭 개선이 눈에 띈다.
2분기 매출액 역시 4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각각 14억원과 5억9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7%, 78% 늘었다.
주력분야인 블랙박스와 신규사업인 태블릿PC의 호조 속에, 판관비가 줄어들면서 순이익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이나비가 내비게이션의 대명사로 자리했지만 더 이상의 수요를 찾기 힘든 데다 T맵 등 애플리케이션의 공세로 위기에 처했던 팅크웨어가 내비게이션 다음의 성장 동력을 찾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최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블랙박스 QXD900View(사진)와 블랙박스의 북미 진출 성과가 본격 반영되는 하반기에는 매출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