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전자통신, 상반기 수익성 악화로 '울상'

"신제품 출시와 수출 호조로 하반기 개선될 것"

입력 : 2014-08-29 오후 6:24:42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수지 블랙박스'로 유명한 미동전자통신(161570)이 상반기 급격한 수익성 악화로 울상을 지었다.
 
미동전자통신은 29일 상반기 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공시했다. 전년 상반기 대비 87% 급감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3억원, 당기순이익은 1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25%, 63% 줄었다.
 
회사 측은 "신제품이 1월에 출시돼 효과가 6개월 이상 지속됐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달리 올해에는 신제품인 알바트로스3가 6월에 출시돼 신제품 출시 효과를 한 달 밖에 누리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인큐베이팅하고 있는 자회사의 실적이 부담으로 반영된 것도 수익성 악화의 요인이 됐다. 
 
회사 관계자는 "안드로이드 태블릿 제품과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고, 중국으로 블랙박스 수출이 진행되는 등 하반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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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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